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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SLRCLUB [smkii]보리구사 님


1. 경통 흔들림 확인 (민감하신 분들은 경통 흘러내림도 확인하세요)
   : 경통 흔들리믄 좀 거시기 해요. 렌즈의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특정 초점거리에서 경통 걸림 현상 확인
   : 줌렌즈의 경우 MF 상태에서 초점 거리를 조금씩 이동시키면서 줌링을 이리저리 돌려보세요. 당연히 걸리는 현상이 없어야 합니다.

3. 조리개 정상 작동 확인
   : 최대개방에서만 테스트샷 날리지 마시고 조리개도 이리저리 조이면서 테스트하세요. 갑자기 어둡게 혹은 밝게 찍히거나 바디와의 연결이 끊어졌다고 나오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 12만원짜리 수리 -_-;

4. 반셔터 시 초점이 맞은 상태에서도 거리계창이 드륵드륵 계속 움직이는지 확인
   : 초점이 맞은 상태에서 반셔터를 했을 때, 거리계창이 심하게 드륵드륵 거리면서 다시 초점을 잡는다면 ... 문제가 심각한 겁니다. -0-;;
     -> 17만원짜리 수리 -0-;;

5. AF 정상 작동 확인
   : 4번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것이었는데, 갑자기 AF가 무반응 상태에 빠지는 경우입니다.
     줌링을 살짝 돌려주면 다시 AF가 반응하기 시작하는데... 역시 큰 문제겠죠? -_-;;

6. 해상력 확인
   : ... 뭐 당연히 아실테니 패스

오래된 렌즈를 사실 경우 렌즈알의 기스나 먼지만 보지 마시고, 이런 사항들도 한 번 점검해보세요..
저는 저 모든 사항들에 문제가 있었고, 3번과 4번이 워낙 비쌌기 때문에 나머지는 무료로 수리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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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국내출장을 가면서 미팅시간을 맞출 때면 KTX를 탄다. 빠른속도와 비행기 같은 승차감이 주요 만족점.

같은칸에 홍보영상에서나 보던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미팅하는 양복맨들이 있었는데 시간절약이라지만 이동중에도 아침부터 피곤하지 않을까 싶었다.

한시간 남짓 지났을까ㅡ 조용해진 것 같아서 슬쩍보니 모두 쿨쿨~

잠이 보약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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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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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굽신굽신 졸라가며 겨우 식사자리를 함께 하게 된 그 사람.
마지막 만난 것이 언제인지 가물가물 하지만 온라인에서 인사는 가끔 하던 사이라 그리 낯설지는 않았다.
내심 요즘 근황이 궁금하기도 하고 신세진 부분도 있어서 한번 보려고 했는데 결혼하더니
회사, 집 외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모양이다.

"할 얘기는 참 많죠. 근데 아는게 많아질수록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더군요.
정말 '모르는게 약이다'가 딱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식사 주문을 하고 이런저런 안부 끝에 본론을 들어가니 바로 방어모드다. 가끔은 역공도 들어왔다.
얼마전 그의 트위터에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는 글이 뇌리를 스친다.
결국 술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소주를 더 시켰다.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혀의 무게가 좀 가벼워지자 어떤 부분을 조심스러워 하는지는 감이 왔다.
핵심은 계속 피해가길래 조각들을 모아봤지만 큰 그림이 안그려진다. 
온라인에서 받은 '철저함'이라는 느낌은 실제였다. 술도 주당급.

학연, 지연 모두 없는 사람이라 철판 깔고 들이댈 요소도 마땅히 없고 그러다보니 압박의 수위조절이 조심스러웠다.
길게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화제를 좀 더 가벼운 쪽으로 돌렸다. 제시어는 결혼, 유부남, 쥬니어...
그의 고민들을 내 인생쌀밥에 적절한 반찬으로 조리해주니 호형호제로 마무리 되었다.


그 사람도 과거의 지구를 구할 청년에서 이제는 훈훈한 아저씨 느낌이 났다.
하지만 이바닥 특징은 외모로는 알 수 없다는 것. 늘 그의 말이 결국 맞거나 대세였기에 오늘 나온 말들을 곱씹었다.
트위터였으면 대박 RT 감들도 많았지만 이건 그와의 NDA다.

지쳐서 놓고 싶어도 이런 소통 후엔 늘 힘이 솟는다. 그게 이바닥 매력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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